음악회 전에 와인 한잔 어때요?

할리웃 보울 ‘무료시음회’ 인기

수요일과 일요일 5~7시

On July 6, 2018


캐롤라인 스타인


올여름 할리웃 보울에서는 무료 와인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다.

수요일에 제공되는 ‘와인메이커 웬즈데이’(Winemaker Wednesdays)와 일요일의 ‘솜 선데이’(Somm Sundays)가 그것으로, 음악회 시작 전 오후 5~7시에 입구 플라자 마켓플레이스에서 진행된다.
 
할리웃 보울은 2년전부터 유명 셰프 수잔 고인(Suzanne Goin)과 그의 파트너인 와인 디렉터 캐롤라인 스타인(Caroline Styne)을 영입해 업그레이드 된 ‘푸드 앤 와인’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무료 와인시음회 ‘와인메이커 웬즈데이’를 처음 선보였는데 큰 성공을 거두자 올해 다시 개최하면서 일요일에도 ‘솜 선데이’ 무료시음회를 추가한 것. 야외음악당을 찾는 청중에게 공짜 와인 한잔만큼 기분 좋은 선물은 없을 듯하다.
 
이 2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한 캐롤라인 스타인은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은 와인업계 최고 전문가의 한 명이다. 무료라고 해서 저가의 대중적인 와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아티잔 와인메이커들을 선별 초대하여 이들의 와인도 알리고 사람들에게 시음 기회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요일의 ‘솜 선데이’에는 업계의 소믈리에와 중개상들이 추천하는 와인을 소개하게 된다.
 
수잔 고인과 캐롤라인 스타인은 1998년부터 음식과 와인의 팀을 이뤄 LA 식당가를 개척해온 여성들로, 멜로즈 길의 ‘뤼크’(Lucques)를 시작으로 와인바 식당 a.o.c., 태번(Tavern), 라더스(Larders) 등을 잇달아 오픈하며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할리웃 보울과 10년 계약을 맺은 두 사람은 2025년까지 매년 여름 창조적인 메뉴와 와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뤼크’의 할리웃 보울 음식

 
올해 이용할 수 있는 음식 서비스는 풀서비스 레스토랑 두 곳 ‘와인 바’(Wine Bar by a.o.c., )와 ‘더 백야드’(the backyard)가 있고(예약 필수), 3코스 디너를 박스 석으로 배달해주는 ‘서퍼’(Supper in Your Box Seats)와 좌석에 상관없이 오더할 수 있는 ‘피크닉 박스’가 있다.
 

 

‘서퍼’와 ‘피크닉 박스’는 당일 4시까지 주문하면 되며 모바일 앱(Hollywood Bowl Food + Wine mobile app)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버거와 샌드위치, 치즈와 샤큐테리 플레이트, 타코, 피자, 치킨, 팝콘 등을 파는 식당이 곳곳에 있다.

 

수요일 와인메이커 시리즈

7월18일 : Alex Steumpfig(A-Frame Wines)/ 영국 소울가수(Corinne Baily Rae) 공연

8월1일 : Jeff Fisher(Habit Wine)/ 블루스 공연(TajMo Band, Melissa Etheridge 등)

8월8일 : Babak Shokrian(Shokrian Vineyards)/ 핑크 팬더 콘서트

8월15일 : Graham Tatomer(Tatomer Wines)/ 그레고리 포터: 냇 킹 콜 등

8월22일 : Coral Brown(Brown Estate)/ 퀸 라티파, 커먼

8월29일 : Gerald Casale(50x0 50)/ 조지 벤슨, 레디시, 호세 제임스

9월5일 : Jerome Brenot(La Grenouille Imports)/ Juanes 공연


솜 선데이 시리즈

7월15일 : Helen Johannson(Animal Restaurant Group)/ 두다멜의 베르디 ‘오텔로’

7월29일 : Amy Christine(Kermit Lynch Wine Imports)/ 뮤지컬 ‘애니’

8월5일 : Tom Hunter(Revel Wine)/ Bon Iver, TU Dance 공연

8월19일 : Sandy Garber(Garber & Co Wine Distributor)/ 섬머 재즈

 

9월2일 : Taylor Parsons(Whole Cluster Beverage & Hospitality)/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글 :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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