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호수
복지의 나라 핀란드 헬싱키

빌리 장과 떠나는

북유럽 러시아크루즈 여행기

우스펜스키 사원


나무가 많고 18만개의 호수가 있다는 핀란드. 살아가면서 마음은 부자인 나라. 역사는 화려하지 않지만, 약자를 생각하는 나라로 기회균등, 평등을 끝까지... 공부한다는 집념만 있으면 모두 무료인 나라, 핀란드.

그 중심도시 헬싱키에서는 가장 먼저 국민음악가 시벨리우스의 애국교향시 “핀란디아”로 유명한 시벨리우스 공원에 갔다.

수백개의 철 파이프로 조성된 작품은 차갑지만 그 곧음이 마음에 박힌다. 원로원 광장, 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그리고 암반 속에 자연 친화적인 성스런 예배공간을 구현한 암반교회 등을 구경하고, 유명한 벼룩시장이라기 보다 우리나라의 시골장 같은 느낌의 오픈마켓에 들렀다. 나무가 많은 나라답게 뜨거운 냄비를 올려두는 받침대에는 향기로운 나무냄새가 진하게 나는 가 하면, 직접 만든 테이블 보며 방석 등등 핀란드 특유의 무늬가 눈을 사로잡으며 지갑을 열게 했다.
 
여행 9일째, 모두가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도 되었다. 우리의 마음을 아셨는지, 전라도식 김치를 담그는 <한국관>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한국에서 공수한 고사리를 넣은 육개장, 전라도식 김치, 잡채, 오이무침, 고추무침 그리고 엘리트투어에서 제공한 김까지 북유럽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한국식이라고는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그것도 핀란드 헬싱키에서 전라도식 김치를 먹는 느낌은 또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우스펜스키 사원 내부


시벨리우스 공원




글 : 빌리장(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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