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가치

<파랑 말을 찾아 오는 사람에게 상금 백만달러를 드립니다>라는 광고가 떴다.

미국인들이 특유의 개척정신이 발동하여 배낭을 메고 무작정 파랑 말을 찾아 떠났다. 멕시코 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파랑 말을 찾기위한 계획을 세우다가 이내 상금을 받으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지에 대해 밤새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한다. 중국인들은 백마의 온몸에 파랑색으로 감쪽같이 염색을 한다. 일본인들은 그 중국인을 찾아가서 싸게 팔라고 아양을 떤다. 한국인은 <파랑 말 찾기 위원회>를 설립한다. 그런데 누가 그 위원회의 회장이 될 것인가를 두고 대가리에 피가 터지도록 싸우다가 결국 파랑말을 찾아 떠나보지도 못한다.

어느 갑부에게 친한 친구가 3명 있었다. 친구들은 목사, 의사, 변호사였다. 그는 친구들에게 차용증도 쓰지 않고 각각 10만 달러씩을 빌려주었고, 혹시라도 자기가 먼저 죽으면 빌려간 돈을 관 속에 넣어달라고 얘기해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부가 죽었다. 친구들은 장례식 날 친구가 누워있는 관 속에 봉투 하나씩을 넣었다.

집으로 돌아온 목사는 기도를 했다. “신이시여.. 요즘 교회 사정이 좋지않아 친구에게 10만달러를 다 갚지 못하고 3만달러만 돌려주었습니다. 저를 용서하옵소서.”

의사 친구는 집에 돌아와 넋두리를 했다. “얼마 전에 무리해서 의료기기를 하나 구입하느라 돈을 다 갚질 못했어. 그래도 절반은 주고 왔으니 친구가 이해하겠지?”

변호사는 집으로 돌아와 먼저 저승으로 간 친구의 사진을 꺼내어 보며 말했다. “난 자네와의 약속을 지켰네. 나머지 친구들이 다 못 갚은 돈까지 해서 총 30만달러를 내 체크로 써서 관 속에 넣었다네. 아, 물론 앞에 친구들이 넣은 현찰은 내가 가지고 왔네. 저승으로 간 자네가 현찰이 무슨 필요있겠나? 보고싶네, 친구!!!”

교수가 학생들에게 빳빳한 100달러짜리 지폐를 꺼내면서 물었다. “이 돈을 가지고 싶은 사람 손을 들어라” 물론 모든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그러자 그는 100달러짜리 지폐를 마구 구겨 땅에 던지더니 신발로 마구 밟았다. 그 더럽고 구겨진 지폐를 들어올리며 다시 물었다. “이 돈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라” 역시 모든 학생들이 손을 들었고, 교수가 이렇게 말했다. “돈이란 그런 것이다. 모양이나 형태가 바뀐다고 가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란다.”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한 개념과 가치에 대한 사고가 남달라야한다. 과연 나는 변기 속에 빠져있는 페니 한 개를 아무렇지 않게 집어 올릴 준비가 되어 있는가?
 

광고대행사 AdSense 정재윤 대표

라디오서울 오후 3시 월요일~ 금요일 (라디오콘서트) 방송진행자

글 : 정재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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