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안 좋은 날 심근경색 조심해야

춥고, 흐리고, 바람 부는 날 심근경색 위험 높아져



 

날씨가 안 좋아지면 심근경색 발생이 늘어난다는 스웨덴 연구팀을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의학협회 순환기 내과지’(JAMA Cardiology)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지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 때, 그리고 일조량이 낮아지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낮은 기온에 따른 심근경색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기온이 화씨 68도에서 30도로 낮아지면 심근경색 발생률은 약 14%나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풍속이 시속 0 마일에서 36마일로 강해지거나 일조량이 하루 10시간에서 0시간으로 감소할 경우에도 심근경색 발생률은 각각 약 7%와 약 11%씩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1998년과 2013년 사이 ‘심장계 중환자실’(Cardiac Care Unit)에 입원한 심근경색 환자 약 27만 4,029명의 치료 기록과 약 350만 건에 달하는 날씨 자료를 검토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팀은 또 날씨 외에도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독감, 겨울철 신체 활동 감소와 식단 변화, 일조량 감소에 따른 우울증 등도 심근 경색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데이빗 얼린지 스웨덴 룬드 대학교 순환기 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의 규모가 크고 자료량도 방대하다”라며 연구 결과를 평가했다.


 
글 : The New York Times 본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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