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play a round.

 



한국 여성 골프 선수 중 가장 먼저 세계적인 명성을 날린 건 박세리다. 1990년대 중반그녀가 처음으로 큰 골프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는 
미국 언론이 그렇게 큰 관심을 표시하지 않았다.

L.A. Times는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녀가 한 달 남짓만에 두 번째로 큰 대회에서 우승하자 L.A. Times는 물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대서특필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당시 클린턴 대통령까지 박세리에게 골프 한 번 치자고 제의를 할 정도가 되었다. 한 comic(카믹/만담가)은 이런 조오크를 했다.

When President Clinton said to Se Ri Pak, “Let’s play a round,” she said, “No, thank you, sir.” She thought Clinton had said, “Let’s play around.”

번역하면, “클린턴 대통령이 박세리에게 ‘골프 한번 치자’고 말하자, 그녀는 ‘감사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클린턴이 ‘우리 같이 재미보자’고 말한 줄 알았기 때문이다”가 된다.

이 joke의 욧점은 play a round(플레이 어 라운드)와 play around(플레이 어라운드)가 전혀 다른 뜻이라는데 있다. play a round는 “골프 한 라운드를 친다”는 뜻이지만 play around는 “여자하고 재미보고 돌아다닌다”는 뜻도 되고 “일은 하지않고 빈둥빈둥 논다”는 뜻도 된다.


A : Let’s play a round this weekend.
B : OK. Have you practiced much since our last game?
A : Yes, I have.
B : What do you shoot now?
A : Around eighty.

A : 이번 주말에 골프 한번 같이 치자구.
B : 좋아. 지난번 게임 이후에 연습 많이 했나?
A: 응.
B : 지금은 얼마나 치는데?
A : 80 정도.


재미 작가 조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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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조화유 재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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