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과 피스모 비치



 
또 한번의 우연이었다. 그리고 우연으로 얻어진 값진 행운이었다.

이곳을 알게되었던 것도, 보게 되었던 것도 모두가 지나치는 우연이었지만 그 우연은 멀지않아 행운으로 돌아왔다.

1번 국도를 타고 LA에서 서쪽 샌프란시스코 방향으로 약 180마일쯤 가다보면 파도와 절벽으로 만들어진 마을이 나온다.
 
 



Area codes 805(EIGHT OH FIVE)

그렇다. 누구나 다 알고있는 유명 관광지 피스모 비치다. 하지만 난 그곳의 하얀 속살을 들여다보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겠지만, 누구나 가보지 못한 소소한 장소들. 그것이야말로 여행지에서 느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아닐까 한다.




LA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지만 흔하게 갈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화려한 분위기의 호텔은 결코 아니지만 왠만큼 숙박을 할 수 있는 Inn 이나 Motel 들의 하루 숙박료를 들어보면 대개는 입이 딱 벌어진다.

성수기도 그렇지만 비수기때도 바다 방향의 룸은 기본 300달러를 육박한다.

이유는 단지 멋있는 풍광을 페티오 앞에서도 충분히 감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싼 숙박료를 지불하고 영혼없이 우울한 마음으로 객실에 올라가 패티오 커튼을 열고 창문을 연 순간만큼은 그간 여행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이 마치 안개 걷히듯 이내 사라지게 된다. 

피스모 비치의 절경이 주는 이곳만의 수익창출 비법이 아닐까 싶다.

지금도 멋진 뷰 하나만으로 다른 곳과 별로 경쟁하지 않고도 비지니스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즐기기 Tip

1. 피스모비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주소 : 960-998 Tulare St, Pismo Beach, CA 93449

2. 프로포즈와 특별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닷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보라. 분명 특별한 곳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주소 : 2651 Price St, Pismo Beach, CA 93449

거기에 음식과 동네 분위기도 그리고 사람들의 느낌들 또한 어느 관광지에서 쉽게 마주하는 정취들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3. 풍성한 시푸드 음식과 멕시칸 퓨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야외 다이닝 테이블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식사하는 느낌.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테이블마다 스토브를 설치해 놓아서 훈훈하다.

주소 : 105-1 W Grand Ave, Grover Beach, CA 93433



4. 와인에 취하고 주변의 아름다움에 또 한번 취하고,  신비로운 해넘이에 넉다운 되는 곳
 

주변에 와인샵과 레스토랑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잘 정돈되어 있다.

주소 : 400-450 Front St, San Luis Obispo, CA 93401





 

필자는 1년에 5회 이상을 이곳에 방문한다. 일에서도 많은 즐거움을 찾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많은 감동과 선물을 받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은 좋은 분들과 동행하며 여행과 사진 촬영에대한 특별한 여행기다.

필자의 본업은 포토그래퍼다.




사진을 촬영하며 일을 하는 사람인지라 평소에도 아웃도어에서 일하는 일이 많다. 내 지인 중 누군가는 죽어도 길바닦에서 죽을거라 농담으로 말 할 정도로 아웃도어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산, 바다, 사막.. 말 그대로 혹독한 야생 생활자이다.




 

이번 여행의 키워드는 우리 옷, 한복과 여행지를 멋진 사진으로 표현하고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번 사진촬영에 준비된 의상은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도 있지만, 파티나 웨딩 이벤트에 잘 어울리는 계량한복이나 패셔너블한 한복 드레스도 있었다.




한복과 잘 어울리는 사진 배경이라하면 전통 한옥이나 고유한 한국적인 느낌의 건축물이 떠오르겠지만 이곳 미국에서도 한복과 제법 잘 어울리는 멋진 배경들이 많다. 

 




 

이번 여행에 참여해주신 분들 소개

로라박 원장(이화 웨딩 드레스 & 한복 (213)252-0022)

윤현숙 국장(전 KBS 방송 디렉터 (213)215-6117)

김임숙 원장(KIS 헤어&메이크업 (213)382-5959) 

에스텔라(모델)


글 : 사진 : Taylor Yu (Pho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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