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감미료 건강상 혜택도 유해 없다

인공 감미료가 건강상의 혜택도 유해한 점도 없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연구팀은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 기존 ‘관찰 연구’(Observational Study) 35건과 임상 시험 결과 21건을 재검토했다. 검토 대상 연구들은 인공 감미료 섭취 그룹과 비섭취 그룹, 섭취량이 많은 그룹과 적은 그룹 등을 주로 비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검토 결과 인공 감미료가 성인의 식습관, 암, 심혈관계 질환, 신장 질환, 행동 및 인지, 감정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공 감미료가 체중 감량과 공복 혈당 수치 개선에 경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검토 대상 기존 연구의 연구 규모가 작고 기간이 짧았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 8건의 기존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를 섭취하는 아동이 일반 설탕 섭취 아동에 비해 혈당 수치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된 일부 연구 결과도 있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독일 프라이드브르크 대학 요그 J. 미어폴 박사는 “인공 감미료 섭취의 유해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굳이 음식에 첨가해서 섭취할 필요는 없다”라며 “다이어트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은 선택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을 통해 발표됐다.


글 : The New York Times 본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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