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과 사망

연구는 병원에서 사망한 평균연령 70세인 56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패혈증을 앓았으며, 200여명은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환자 중 오직 36명만이 조기 항생제 투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연구원들은 노쇠하고 연로하며 이미 여러 가지 질병을 가지고 사는 노인들 위주로 발생하기 쉬운 패혈증이 적시적소의 치료에도 생존률이 낮은 질병임을 강조했다.

브리그햄 여성병원 감염병 및 중증치료 전문의이자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차누 이 박사는 “모든 패혈증 관련 사망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패혈증 관련 질병은 비극과도 같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관념을 무너뜨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미국인 100만명에서 300만명 가량이 패혈증에 걸리며 이 중 15%에서 30% 가량은 죽을 수밖에 없는 심각한 패혈증을 앓고 있다. 패혈증은 오한과 고열, 극심한 통증 및 불편함, 축축하거나 땀이 많은 피부, 혼돈 또는 지남력장애, 호흡불안, 그리고 고혈압의 증상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문을 방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글 : The New York Times 본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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